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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오정물류단지 조성 ‘안간힘’

道, 내달초 국토부에 개발제한구역 해제신청 행정력 집중

경기도는 부천시와 함께 추진 중인 ‘부천 오정 물류단지’의 부지 일부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어 향후 사업진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돼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행정절차를 앞당겨 추진키로 해 사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13일 도와 국토해양부 등에 따르면 도는 부천시와 함께 부천 오정 물류단지를 인천, 김포공항~수도권(서울)으로 이어지는 물류수요에 대응해 도심형 첨단 다층 물류센터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일본 도쿄, 요코하마 등에 조성된 도심형 물류시설 보다 발전된 물류단지이다.

도는 부천 오정 물류단지 조성을 위해 이미 지난 해 12월 12일 세계 최대 물류시설 개발업체인 미국의 ProLogis사와 평택항 배후물류단지 개발 사업 부지 및 도내 내륙물류단지 개발에 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0ProLogis사는 이날 협약으로 경기도가 추진 중인 부천 오정 물류단지와 안성 원곡 물류단지에 각각 5억달러(FDI 3억달러)씩 총 10억달러를 투자하게 됐다.

부천 오정 물류단지는 총 부지 54만3천282㎡ 중 56%에 해당하는 31만2천㎡가 개발제한구역으로 이 구역의 개발제한이 해제돼야 사업 진행이 가능한 상태다.

따라서 부천시는 지난 4월22일 도에 이 지역의 개발제한 해제를 신청했고, 도는 오는 23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심의할 예정이다.

도는 이어 6월 초쯤 국토해양부에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신청, 9월말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해제가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미 MOU를 체결한 상태여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하루 빨리 이뤄져야 한다”며 “부천시, 국토해양부와 함께 지속적으로 의견교류를 해오고 있는 만큼 계획대로 차질없이 해제 결정이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이 지역은 이미 2020 광역도시계획상 조정(해제)가능지역으로 선정됐다”며 “별 무리 없이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도는 우리나라의 물류산업이 일본과 같이 2자에서 3자로 넘어가는 추세로 분석하고, 지난 3월 31일 준공된 1호 물류단지인 평택 종합물류단지를 시작으로 여주, 광주는 올 연말까지 공사를 마치고, 안성, 부천의 물류단지는 2012년 12월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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