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한탄강 수질 개선을 위해 폐수배출업소에 대한 특별관리에 나섰다.
경기도 제2청은 이번 주부터 한탄강 수계 1㎞이내 업소 934곳 가운데 수질오염 우려가 없는 254곳을 제외한 680곳에 대해 특별관리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 제2청은 이들 업소에 대해 상·하반기 한차례씩 한달간 정기점검을 하고 우기에는 예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도 환경감시원을 활용해 폐수배출 취약지역에 대한 상시 순찰을 실시하고 지난 9일 발족한 ‘한탄강 지킴이 운동본부’와 함께 불시에 방류수를 채수해 검사하는 등의 감시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도는 방류수가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할 경우에는 관리대상업소로 지정해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이 밖에 환경교육을 통해 사전에 환경오염을 막도록 하고 환경전문가가 관련 기술을 지원하는 ‘환경 닥터제’도 운영된다.
도 제2청 관계자는 “각종 개발 압력과 함께 한탄강 수질이 더 이상 악화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는 기준을 더욱 엄격히 적용해 한탄강 수계 수질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2청은 올들어 4개월여 동안 폐수배출업체 768곳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배출기준을 초과한 57곳을 적발해 이 중 8곳은 폐쇄, 2곳은 사용중지, 5곳은 조업정지, 25곳은 개선명령, 14곳은 경고 등의 조치를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