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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동탄면 일원에 산업단지 추진

동탄2신도시 이전기업 “가장 이상적인 대책” 환영
시가화예정용지 변경·도 승인 등 해결과제 거쳐야

용인 덕성지구(106만㎡)와 오산 가장2지구(66만㎡)에 이어 화성시 동탄면 일원에 동탄2신도시 이전기업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 방안이 추진되자 동탄2신도시 이전 기업인들은 ‘가장 이상적인 산업단지 대책’이라고 환영했다.

하지만 이 방안은 앞으로 경기도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상황인데다 분양가 문제 등이 남아 있어 기업인들 사이에서는 기뻐하기에 아직 이르다는 의견도 나왔다.

20일 화성시는 지난 14일 열린 ‘2020화성시도시기본계획변경(안) 공청회’에서 동탄면 금곡리·방교리 일원 480만여㎡ 규모의 보존용지를 시가화예정용지로 변경하는 도시계획 변경안을 제시했다.

시는 해당 부지가 시가화예정용지로 변경돼야 산업단지 조성이 가능한 만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계획변경안을 이달 말 경기도에 상정해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경기도의 승인이 이뤄지면 동탄2신도시 이전기업들은 지난해 11월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기업이전대책에 따라 용인 덕성지구, 오산 가장2지구와 함께 동탄면 일원에 조성되는 3개의 산업단지로 이전할 수 있게 된다.

오산 가장2지구는 오는 8월 쯤, 용인 덕성지구는 12월 쯤 기업들에게 토지를 분양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가장2지구의 토지분양가는 3.3㎡당 210만~230만원, 덕성지구는 150만~170만원에 책정한다는 게 국토해양부의 방침이다.

오산 가장2지구에서 토지를 분양받은 기업은 11월 쯤 새로운 공장을 짓는 공사에 착수할 수 있고 덕성지구는 내년 3월 쯤 착공 가능하다.

화성시 계획대로 동탄면 일원에 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되면 이 산업단지는 올 하반기 이후에나 지구지정 등 본격적인 조성작업이 시작될 전망이다.

동탄기업인협의회 한한천 회장(50)은 “동탄면 금곡리·방교리 일원에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이주기업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산업단지가 될 수 있다”며 “이 방안의 경우 아직 최종 결정이 난 상태가 아닌만큼 동탄2신도시 이전기업인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주대상 기업들이 기업활동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동탄2신도시 인근 보존용지를 시가화예정용지로 변경해 330만~429만㎡ 규모의 산업단지를 신규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도시계획변경안이 확정돼야 조성원가 등 세부 추진계획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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