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보호관찰소(소장 한능우)는 19일 보호관찰 청소년들의 정서순화와 관계기술능력 배양을 위해 수원지법으로부터 보호관찰처분을 받은 보호관찰 청소년 7명을 대상으로 ‘시(詩)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프로그램은 한국시치료연구소 최소영 소장이 강사로 나서 체계적이고 다양한 시 치료 프로그램을 선보여 참가 청소년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프로그램에 참가한 박모(18) 군은 “시 작품을 감상하며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서로의 생각에 대해서도 마음을 나눌 수 있었다”며 “다른 사람에 대해 이해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보호관찰소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심성순화 및 재범방지를 위해 멘토 프로그램, 진로탐색, 금연·금주, 성폭력방지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