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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강범석 후보, 인천연대 공개적 비난 ‘반박’

“유권자 알권리 외면 부도덕한 후보 매도 본인 입장 무시 일방적 합동토론회 강요”

시민단체가 23일 인천 서구청장 후보 합동토론회 개최를 앞두고 한나라당 강범석 후보가 불참을 통보 해 주민들의 알권리를 외면했다는 내용의 비난 보도자료를 배포 한 것과 관련, 강 후보측은 “유권자의 알권리를 앞세운 시민 단체의 일방 적인 비난이라”며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지난 21일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서지부(지부장 김중삼, 이하 인천연대)는 ‘강범석 후보의 공개토론회 불참은 오만함의 극치’라는 제하의 성명을 통해 자신들이 공동주관하는 공개토론회에 “강 후보가 불참의사를 밝혔다”며 “이는 유권자의 알 권리를 무시하는 구태정치의 답습”이라고 공개 비난했다.

이에 강 후보 측은 반박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연대는 강범석 한나라당 서구청장 후보에 대한 근거 없는 공세를 당장 중지하고 이성적인 판단을 하기 바란다”고 반박했다.

강 후보 측은 “인천연대는 지난 20일 10시16분경 ‘5월23일 합동토론회 개최’에 대한 신청서식을 팩스를 통해 강후보 선거사무소로 보낸데 이어 21일 점심쯤 참석여부 확인 전화를 해왔다“고 주장했다.

또 “같은 날인 23일 오후 2시 한나라당 나경원 전 대변인 등 중앙당 관계자들의 대대적인 지원유세 일정이 잡혀있는 관계로 “당장 답변을 드릴 수 없다”는 요지의 답을 했다”고 덧붙였다.

강 후보측은 “인천연대는 이러한 후보 사정은 무시한 채, 자신들이 일방적으로 정한 토론회에 대해 ‘참석한다’는 답변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통화를 마친 뒤 두 시간 만에 강 후보를 유권자들의 알권리를 외면하는 부도덕한 후보로 매도한 성명을 발표한 것이다”고 반박했다.

강 후보측은 “합동토론회를 통한 유권자들의 알권리 보장에는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며 “시민단체와 언론사가 각기 여러 개의 토론회를 진행하기 보다는 통합해 추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13일에 불과한 법정선거기간에 후보자들은 누구나 마음이 급하게 마련이다”며 “이런 입장을 고려치 않은 채 준비과정에만 하루 이상이 걸리는 합동토론회를 일방적으로 강요하다 뜻대로 안되면 비난하는 구태는 더 이상 반복되서는 안될 것이다”고 항변 했다.

한편 강 후보측은 공동개최자인 인천방송에 합동토론회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비쳤으나 인천방송 관계자는 자리배치가 끝나 토론회 참석이 불가 하다는 답변을 통보 받아 강후보는 끝내 합동토론회에 나설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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