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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 조달청 차장 조사…입찰업체로부터 돈받은 혐의

현직 조달청 차장이 조달청이 발주하는 공사에 대해 입찰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소환, 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수원지검 특수부(박진만 부장검사)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22일 조달청 발주 공사에 대한 입찰 편의 청탁과 함께 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조달청 김재호(56) 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8시간 동안 조사하고 피의자 신분조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전 서울지방조달청 직원 엄모(46·구속) 씨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구속된 K산업개발 김모(43) 회장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 차장에게 수 천만원의 돈이 전달됐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돈의 흐름과 진술의 신빙성 여부를 조사해왔다.

김 차장은 그러나 검찰조사에서 “허무맹랑한 얘기”라며 “공사 편의를 봐줄 위치에 있지도 않았고 업체 사람들을 만난 적도 없다”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보강조사를 거쳐 조만간 김 차장에 대한 형사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 차장은 인천지방조달청장, 조달청 정책홍보본부장, 서울지방조달청장을 거쳐 지난 4월 조달청 차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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