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방해양항만청은 제13회 바다의 날을 기념하여 바다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청소년들에게 진취적인 해양개척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27일 제부도항방파제등대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제부도는 섬과 육지를 잇는 길이 조수의 영향으로 드러났다 잠겼다 하여 “모세의 섬”으로 알려져 있어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명소 중 하나로서 넓은 갯벌과 풍부한 어족자원, 해수욕장을 두루 갖춘 어촌테마관광지로 낙지, 조개 등 먹거리가 풍부하고 김 양식 등 어민들의 소득활동도 활발한 곳이다.
등대체험행사는 원정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제부도 모세의 길 체험, 제부도항방파제등대 견학, 안산어촌민속전시관 관람 등으로 구성되며, 도시생활과는 다른 어촌생활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평택항만청 관계자는 “이번 등대체험행사를 통해 등대의 중요성과 관리운영에 대해 알리고 등대의 세부적 기능까지 홍보함으로써 “관광코스로만 여겼던 등대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간접적으로 어촌생활을 체험함으로써 바다의 소중함을 깨닫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