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8 (일)

  • 구름조금동두천 20.0℃
  • 맑음강릉 21.6℃
  • 맑음서울 23.1℃
  • 구름조금대전 23.5℃
  • 흐림대구 24.7℃
  • 박무울산 24.0℃
  • 박무광주 23.5℃
  • 박무부산 26.7℃
  • 맑음고창 20.5℃
  • 구름많음제주 26.6℃
  • 맑음강화 19.8℃
  • 구름많음보은 22.2℃
  • 구름조금금산 22.3℃
  • 흐림강진군 24.0℃
  • 구름많음경주시 24.6℃
  • 구름조금거제 24.6℃
기상청 제공

11만 어깨 들썩 ‘웃음꽃 만발’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성료… 실험적 무대·관객 하나돼 소통의 장

2008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가 한발 더나아가는 성과를 남기고 지난 25일 막을 내렸다.

28일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집행위원회, (재)의정부예술의전당 등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국내외 초청작을 비롯, 80여개 단체가 참여한 200여회의 공연이 의정부 전역을 축제로 물들였다.

관람객은 지난해에 비해 40% 정도 증가한 11만명이 들어서는 괄목상대한 성과를 남겼다.

올 음악극 축제는 실험적인 무대 정신과 관객, 그리고 시민과 하나되는 행사로 진행됐다는 돋보이는 평을 이끌어 냈다.

2가지 버전으로 관람객에게 색다른 맛을 선보였던 ‘보이첵’은 화려한 피날레 무대까지 장식하며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가 남긴 최고의 명작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또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4관왕에 빛나는 ‘비트윈’, 연극과 영화의 하나되는 무대를 장식, 색다른 느낌을 관람객의 마음에 아로새긴 ‘신상그레’까지. 호평이 이어졌다.

젊은 소리꾼 이자람이 부른 창작 판소리 브레히트 ‘사천가’ 등의 국내 초청작도 해외 명품 연극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세계 공연예술계의 리더그룹인 ITI(국제극예술협회) 세계본부 제126차 집행위원회가 열려 국제음악극 축제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세계 25개국의 공연예술계 인사들이 참여했으며 ‘음악극의 미래’라는 주제로 국제심포지엄,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공연제작 워크숍, 국제포럼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집행위원회 행사를 통해 국내 예술가와 해외 예술가의 교류, 관객과 예술가의 대화 프로그램 등이 진행돼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2008 의정부국제음악극 축제는 풍부한 볼거리 뿐만 아니라 70개 단체가 참여하는 프린지 프로그램이 확대, 편성됨으로써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축제의 장을 이끌어낸게 무엇보다 높은 평가를 받아야할 부분이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