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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창업주 위해 출산·창업 두토끼 잡는 혜택 마련돼야”

경기여성기업인 대표, 홍석우 중소기업청장과 간담회서 건의

“여성창업주 출산장려를 위한 혜택을 건의합니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28일 오후 1시30분 경기중기청 2층 대회의실에서 홍석우 중소기업청장과 지역 유관기관 대표자, 경기도내 여성기업인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지역 여성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유한콘크리트산업(주) 유경희 대표는 “여성의 경우 대학을 졸업하고 회사에서 경력을 쌓은 후 창업할 경우 평균 20대 후반에 들어선다. 이후 마케팅, 제품기획 등을 통해 왕성한 활동을 벌이면 금세 30대 초반이 돼 결혼을 고민하게 된다”며 “결혼 이후에는 출산 문제가 또 다시 겹쳐 애로사항이 많다”고 토로했다.

이어 “출산과 창업을 동시에 장려할 수 있는 혜택을 마련하면 기업과 지역경제를 회복시킬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다”며 “여성대표가 출산할 경우 5년간 세무조사를 유예해주는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풍미식품 유정임 대표는 외국인 고용 관련 애로사항 해결을 건의했다.

유 대표는 “외국인을 내국인의 근로기준법과 동일하게 적용하면서 중소기업 자금운영에 애로사항이 발생하고 있다”며 “외국인 근로기준법을 따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대해 홍석우 중소기업청장은 “여성기업들의 출산과 창업을 장려할 수 있는 좋은 정책이다. 실제 국가경쟁력 확보방안으로 중요시되는 문제가 창업이다. 고용효과가 크기 때문이다”며 “저출산시대를 맞이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필요했다. 당장 오늘 오후부터 검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 청장은 이어 “외국인 고용관련 문제는 인권단체, 기업, 노동자 간의 의견이 각각 달라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면서도 “복잡하지만 여성기업인들의 어려움을 충분히 인식, 문제의식을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여성기업 제품 공공구매 5% 법제화 방안과 자재값 상승에 따른 기업 자금난 해결, 여성기업 전용기금 마련 등이 건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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