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추진중인 안산 경기창작센터 조성사업과 관련해 막대한 비용이 든다며 보다 신중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경기도의회 김현복 의원은 4일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안산에 조성될 경기창작센터는 건물 1만7천㎡(5천평), 부지 5만6천㎡(1만6천평), 리모델링비용 50억원, 스튜디오 60실, 연간 운영비 20억원 등 막대한 운영 및 비용이 든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이는 국가가 운영중인 창동, 고양창작센터와 서울시가 운영할 예정인 난지창작센터와 비교할 때 시설비용, 리모델링비용, 연간 관리운영비 등 3배 이상의 관리운영비가 든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도는 규모나 목표가 과연 이번 안산 창작센터 조성사업과 관련해 수십억원의 도비가 들어가는데 과연 적정한 사업인지 의문이 생긴다”면서 “행정의 간섭 및 통제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문수 지사는 “이번에 추진중인 안산 경기창작센터는 우리나라가 아니라 전세계를 목표로 추진중인 사업이다 보니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게 됐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