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와 원자재가격 상승, 내수침체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는 창업 기업인들의 성공을 지원하기 위한 보금자리가 마련됐다.

경기도와 수원시 등 지자체들이 창업기업들을 위해 마련한 사업장은 보금자리 역할 뿐 아니라 다양한 지원정책을 함께 펼쳐 기업 성공을 꿈꾸는 예비 기업인들의 성공적인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창업벤처기업들의 인큐베이터, 창업보육센터 =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는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의 입주업체를 오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경기중기센터 관계자는 “창업활성화 지원을 위해 창업스쿨, 창업멘토, 창업보육, 벤처빌딩 운영 등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창업지원 사업을 운영 중에 있다”며 “그 중 창업초기 기업에게 사무공간과 다양한 보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창업보육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모집평형은 50㎡~189㎡(전용률50%)까지 다양하고 총 31개(본관동 11개, 창업보육동 20개) 보육시설과 공동기자재실, 비즈니스룸 등 공동 사용실 4개를 구비하고 있다.

입주업체에게는 최대 3년의 보육기간을 지원해 준다.

중기센터 창업보육업체로 선정되면 입주기간동안 전시회참가비, 홍보브로셔 제작비, 홈페이지제작, 산업재산권 출원비 등 사업 전반에 필요한 사업비를 2천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 받을 수 있다.

또 시제품제작과 산업재산권 출원 등 중소기업지원사업 연계지원 등 각종 보육프로그램의 이용도 우선적으로 혜택 받을 수 있다.

경기중기센터 관계자는 “지금까지 50여개 기업이 보육센터를 졸업했다”며 “졸업기업 중 어울림정보기술㈜, 나노캠텍㈜, ㈜기가레인 등은 코스닥에 등록했다”고 밝혔다.(문의)경기중기센터 홈페이지(www.gsbc.or.kr), 창업팀 홍세라(☎031-259-6127)

◆벤처빌딩, 우수 벤처·중기 매출신장에 큰 도움 = 8일 경기중기센터는 지난해 경기도가 운영하고 있는 벤처빌딩에 입주한 기업 169개사 중 52.7%가 입주기간 동안 매출신장 등 상당한 경영성과를 거둬 신규 공장이나 사옥 마련 또는 사업장을 확대 이전했다고 밝혔다.

벤처빌딩 입주기업들은 저렴한 임대료와 조세감면 혜택뿐 아니라 산업패밀리클러스터 회원사로 자동 등록된다.

또 시제품개발과 산업디자인 개발, 특허, 박람회 참가, 시험분석 등 제품개발에서 생산, 마케팅에 필요한 지원정책을 다양하게 지원받을 수 있다.

경기중기센터 관계자는 “경기중기센터는 성장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집중·유치해 글로벌 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며 “중앙정부, 지자체, 중소기업지원기관 등의 다양한 지원정보와 컨설팅을 제공해 실질적인 기업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 벤처창업지원센터는 현재 신규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수원시 소재기업 뿐만 아니라 타지역에서 수원 관내에 사업장을 마련코자하는 기업이라면 수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307-1212)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