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소방서가 연천군 전곡읍 은대리 499일원에 9일 개서식을 갖고 화재 진압 등 각종 재난 업무를 시작한다. 연천소방서는 소방공무원 102명과 소방차 34대의 소방력으로 연천지역 10개 읍·면의 697.41㎢, 인구 4만6천259명를 관할하게 되며 소방행정과 등 3개과, 11개 담당, 119구조대, 3개 안전센터, 7개 지역대로 운영된다.
청사는 지난해 7월 103억원의 도비를 들여 1만1천98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천987.37㎡ 규모로 신축했다.
소방재난본부는 연천소방서가 업무를 시작함으로써 동두천소방서가 담당하던 연천지역의 화재와 구조구급 등 각종 사고에 보다 신속하게 대처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모든 시군에 소방서가 건립됨으로써 화재 진압, 구조 구급 등 현장업무의 신속성은 물론 각종 민원업무에 대한 소방행정 서비스의 향상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의왕소방서 개서를 시작으로 올해 가평, 화성, 연천소방서 등이 연이어 문을 열고 이달말 쯤에 양주소방서가 문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