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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일상감사제 효자노릇 ‘톡톡’

사업 발주시 사전심사 제도 도입
지난 5년간 304건 대상 예산 165억원 절감

안양시가 일상감사를 통해 지난 5년간 165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안양시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사업이나 공사를 발주하기에 앞서 단가, 수량, 공법, 공정순서 등 설계 전반에 대해 사전에 심사하는 ‘집행전 일상감사제’를 도입한 결과 지금까지 모두 165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일상감사제 적용 대상은 2억원을 넘거나 설계변경으로 계약금액이 1억원 이상 증가한 시설공사, 1억원 이상의 용역사업, 3천만원 이상 증액된 용역, 1억원 이상의 물품구매 등이다.

시는 이들 사업을 시행하기에 앞서 설계도면 등 관련 자료를 근거로 작업시간대 조정, 인력 및 기계장비 투입효과 분석, 공법·공정의 적정성, 물량 및 단가 과다계상 여부 등을 꼼꼼히 따져 불필요한 요인을 과감히 차단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착공 예정인 문예회관 리모델링공사의 경우 총 공사비 209억원 가운데 원가계산 부적정, 설치품 과대구매, 경비과다 계상 등의 문제점을 적발, 모두 7억1천만원을 감액했다.

또 지난달 착공한 수암천 자연형하천 조성공사(총사업비 259억원)에서도 차집관거 규격조정, 정밀안전진단비용 과다계상 등으로 부풀려진 예산 7억여원을 감액했으며 석수동 테니스장 조성공사(총사업비 13억원)에서도 이같은 방식으로 2억4천만원을 절감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5년여동안 모두 304건의 사업을 대상으로 일상감사를 벌여 모두 165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히고 “일상감사를 통해 불필요한 예산낭비 요인을 차단한 것은 물론 사업을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해 1석2조의 효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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