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를 처음 발견한 콜롬버스’와 ‘달 표면에 첫 발을 내딛은 루이 암스트롱’ 등 미지의 세상을 처음으로 개척하는 개척자들은 옛부터 우리들에게 동경의 대상이다. 누구나 한번쯤은 되고 싶은 개척자. 게임시장에도 개척자들이 있다. 미지의 게임을 누구보다 먼저 접할 수 있는 테스터. 게임업체들은 새로운 게임이 정식으로 출시되기 전 테스터를 모집해 게임에 대한 유저 반응과 돌발사항들을 미리 체크한다. 게임 매니아들은 테스터 도전을 통해 미지의 게임을 누구보다 먼저 접한다는 쾌감을 맛볼 수 있다.

◆한게임, 슈팅 대전 ‘TAAN(탄)’

게임포털 한게임은 캐주얼 슈팅대전 게임 ‘TAAN(탄)’ (http://taan.hangame.com)을 체험할 테스터 1만명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티저사이트를 통해 원더걸스의 신규앨범과 공동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TAAN(탄)’은 귀여운 캐릭터들이 등장해 거리와 각도를 조절, 상대에게 무기를 쏘아 공격하는 캐릭터 슈팅대전 게임이다.

바다와 하늘, 기차 등을 배경으로 한 다채로운 맵과 무기별 다양한 능력치로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고 수만 가지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으로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뽐낼 수도 있다.

또 캐릭터가 죽고 난 후에도 계속 플레이 할 수 있는 ‘유령 시스템’과 한 대의 PC에서 두 사람이 동시에 게임을 플레이 하는 ‘2인 플레이’는 ‘TAAN(탄)’이 게이머들에게 자신 있게 선보이는 참신한 게임 시스템이다.

NHN 정욱 한게임 그룹장은 “슈팅 대전 ‘TAAN(탄)’은 올 여름의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통쾌한 슈팅의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이 달 말까지 테스터 1만명을 선정한 후 7월 초 1차 테스트를 통해 게임을 첫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게임은 오는 29일까지 테스터 1만 명을 선정한 후 추첨을 통해 원더걸스 신규 앨범을 총 1천명에서 선물하는 이벤트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몬스터헌터 프론티어 온라인

게임포털 한게임은 블록버스터 헌팅 액션 게임 ‘몬스터헌터 프론티어 온라인’(http://mhf.hangame.com)이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터 모집을 실시한 지 1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모집 정원인 1만 명을 돌파해 게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될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있는 ‘몬스터헌터 프론티어 온라인’은 지난 4일 오후 4시부터 총 1만 명의 테스터 모집을 실시했다.

테스터 모집 시작과 함께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1위를 기록하는 등 신청자들이 대거 몰려, 당일 오후 5시 이전, 정원인 1만 명을 가뿐히 돌파했다.

주말인 8일까지는 총 7만 여명이 응모한 것으로 나타나 ‘몬스터헌터 프론티어 온라인’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 별도의 응모 과정 없이 즉석에서 테스터 당첨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퀴즈 이벤트 역시, 시작 50여분 만에 1천명 선발이 마감돼 테스트 참가를 원하는 많은 게이머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NHN 신재명 코어게임 사업부장은 “‘몬스터헌터 프론티어 온라인’에 대한 게이머들의 폭발적인 관심에 깊이 감사 드린다”며 “이에 부응해 보다 안정되고 완벽한 테스트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몬스터헌터 프론티어 온라인’은 게이머가 ‘헌터’(Hunter)가 돼 거대한 몬스터를 전략적으로 사냥하는 ‘헌팅 액션 게임’이다.

MMORPG와 달리 레벨 및 스킬 등 캐릭터 성장 요소가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대형 몬스터 사냥을 통한 극도의 몰입감을 전하는 차별화한 게임성으로 한국 게이머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 왔다.

이번 테스터 모집은 오는 18일까지 계속되고 테스터 선정은 추첨을 통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