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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레저산업 투자유치 본격화

투자환경설명회 개최…해외투자자 130여명 참석

경기도는 11일 ‘경기 국제보트쇼 &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가 개최되고 있는 화성시 전곡항에서 호주해양사업협회(AMIF) 회장 베리 젠킨스를 비롯한 해외투자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투자환경설명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해양레저산업 투자유치 활동에 들어갔다.

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2015년까지 1천95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화성시 전곡항과 제부도, 구봉항, 흘곳항 등 4곳에 1천113척의 보트계류가 가능한 대형 해양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산업단지는 198만㎡의 규모로 마리나를 비롯해 보트 및 요트의 제조·수리, 판매·보관, R&D, 교육 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번 경기국제보트쇼가 이제 막 시작하는 국내 해양레저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투자환경 및 해양레저산업의 사업 기회’ 발표를 맡은 경기도 김지선 전문위원은 시화호 MTV 프로젝트와, 송산그린시티, 평택에 건설되는 고덕국제신도시, 황해경제자유구역 등 경기도 서해안에 펼쳐지는 각종 개발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김 위원은 “경기도는 안산시 선감도를 중심으로 전곡항, 탄도항, 제부도, 대부도 등을 하나로 묶는 선감해양체험관광 중심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를 송산 그린시티에 유치 중인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연계한다면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호주의 마리나 개발 전문 업체인 Port Binnli사 Jeff Smith 대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경기도의 투자환경 이해는 물론 해양레저산업의 잠재성에 매료됐다”며 “향후 기회가 되면 도가 주도하는 한국의 해양레저산업에 동참해 많은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이번 투자설명회는 해외의 생산기술, 선진 경영기법 도입을 통해 국내 해양레저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자체적 기술을 확보해 해양레저장비산업을 육성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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