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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기, 인도·중동시장 활약

중기센터, 시장개척단 파견 3천만 달러 실적

경기지역 중소기업들이 뛰어난 기술력과 지자체의 지원을 바탕으로 인도·중동시장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경기중기센터는 최근 양주시 소재 8개 기업들과 함께 아랍에미레이트(두바이)와 인도(첸나이, 뭄바이)등 인도·중동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203건의 상담과 3천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양주시와 함께 한 시장개척단은 두바이, 첸나이, 뭄바이 등 해외시장의 풍부한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기후적인 악조건과 난해한 상관습으로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다소 부진했던 곳이다.

이에따라 경기중기센터는 GBC(경기비즈니스센터) 등을 통해 참여기업들의 제품전시와 수출마케팅 대행 등을 통해 수출이 성사될 수 있도록 기업들의 인도-중동시장 진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실내 합성수지도어를 업계 최초로 개발·공급하고 이번 시개단에 참여한 (주)효건도어(대표 김광식)는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가해 뭄바이 지역에서 매출 1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건설업체인 Godrej & Boyce Mfg.Co.사와 50만 달러의 계약을 추진키로 했다.

또 도로안전경계석 제조업체인 운암산업(대표 이익규)은 2001년부터 도로경계석 절단가공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등록을 완료한 후 인도 뭄바이 현지의 석재가공업계 1위인 J.E.M사와 샘플교환 및 공장 방문의 상담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41년간의 전통의 (주)서울벽지(대표 윤병조)는 최근 ‘세계 최초 곡물벽지 옥수수가’라는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해 중동 및 유럽쪽 인테리어 및 건설 전문 수주업체인 Majestic사의 독점요청으로 업체 방문 및 개별 상담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효건도어 김광식 대표는 “경기중기센터는 참가기업의 디렉토리를 사전에 제작·제공하고 현지 바이어 회사 방문시 주관사 운영자가 동행, 상담을 지원하는 등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운영 방식에 대해 매우 만족했다”며 “기업들이 더욱 사후관리도 철저하게 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경기중기센터 관계자는 “GBC뭄바이를 통해 시장개척단 초기 운영에서 사후 관리까지 철저하게 관리 지원하게 될 것”이라며 “참여 시군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만큼 기업들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중기센터는 지난 4월 말 8일간의 일정으로 부천시 소재 기업들과 함께 인도·중동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2천828만3천달러의 상담과 532만4천달러의 계약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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