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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물량 홍수지역 전셋값 하락

도내 아파트 평균 -0.02%↓…여름철 비수기·매물 적체 주원인

수원시 등 대단지 입주물량이 몰린 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하락세다.

부동산 시장의 여름철 비수기 영향과 매물적체현상이 원인으로 꼽혔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이달 6일부터 12일까지 도내 아파트 전세가격을 조사한 결과 평균 -0.02%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수원시의 경우 -0.21% 떨어졌고 과천시와 용인시도 각각 -0.13%, -0.08% 하락했다.

수원시의 경우 매탄동 신매탄위브하늘채의 입주물량이 3천여가구에 이르면서 매물이 급속히 증가하자 소유자들이 가격을 낮췄다.

매탄동 신매탄위브하늘채 128㎡는 한주동안 1천만원이 하락, 1억5천500만원~1억7천만원의 시세를 형성했다.

과천시도 원문동 주공3단지에서 3천가구 이상이 올 8월부터 입주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근지역의 전세물건이 쏟아지고 있다.

별양동 주공 4단지 102㎡는 한주동안 500만원을 낮춘 2억원~2억4천만원의 시세를 보였다.

반면 고양시는 0.14% 상승했으며 구리시와 광명시도 각각 0.04% 올랐다.

고양시 중산동의 경우 저렴한 전셋값이 큰 효력을 발휘했다.

고양시 중산동 중산건영 72㎡의 경우 한주동안 1천만원이 상승하면서 9천만원~1억원의 시세를 보이며 신혼부부 등 젊은층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매매가격은 용인시와 과천시, 분당의 경우 각각 -0.17%, -0.14%, -0.1% 떨어졌다.

반면 의정부는 0.16% 상승했고 고양시와 남양주시도 각각 0.15% 올랐다.

광명시와 하남시도 각각 0.13%, 0.12%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입주물량이 넘치는 지역의 전셋값이 하락하고 있으며 매매가격도 비슷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특히 용인시 등 도내 버블세븐지역은 급매물이 나와도 수요자들이 더 낮은 금액으로 거래를 원하고 있어 실질적인 거래가 어려운 상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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