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빨리 나으세요”
아시아나항공(대표 강주안 www.flyasiana.com)의 캐빈승무원으로 구성된 실내악 앙상블이 지난 17일 평촌 한림대 성심병원 로비에서 환자들의 쾌유를 비는 위문연주회를 가졌다.
이번 위문연주회에서 캐빈승무원 실내악 앙상블은 파헬벨의 ‘캐논’, 비발디의 ‘사계-가을’ 등의 클래식과 ‘거위의 꿈’, ‘Hey Jude’ 등 국내외 유명 가요를 연주했으며 아시아나 운항승무원인 양익승 기장도 오보에 주자로 참여해 영화 ‘미션’의 가브리엘송 등을 함께 연주했다.
이날 공연을 지켜보던 김모(54·여)환자는 “하루의 피로를 씻어내는 활력소가 됐다”며 “투병의 고통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또한 한림대 성심병원 이병철 병원장은 “투병중인 환자들에게 어떠한 치료 보다도 훌륭한 음악회 였다”고 극찬했다. 2002년에 창단된 캐빈승무원 실내악 앙상블은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키보드를 연주하는 총 9명의 현직 캐빈승무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2006년부터 신촌 연대 세브란스 병원, 강서구 개화동 지온보육원 위문공연 등 다채로운 연주회를 통해 문화를 사랑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아름다운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