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에 물가상승, 안전한 먹거리 걱정까지 서민들의 한숨이 늘어가면서 경기지역 유통업체의 물가인하 마케팅이 치열하다.

신세계 이마트의 ‘가격 혁명’과 ‘최저가격 할인점’을 내세운 홈플러스의 물가인하 마케팅이 전면으로 맞붙은 가운데 신세계 이마트와 홈플러스의 물가인하 마케팅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을 유치함과 동시에 ‘충성 고객’을 만들어라.

신세계 이마트와 홈플러스의 고객유치 2라운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마트 수원점, 신세계 포인트카드 1천만 회원을 초대한다= 이마트 수원점은 오는 25일까지 신세계 포인트카드 1천만 회원 초대를 위한 ‘물가인하 대기획’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따라 이마트 수원점은 제스프리 골드·그린키위 5입 2팩을 5천990원에, 햇옥수수 7개를 2천780원에, 제주은갈치 4미를 5천700원에 판매한다. 또 친환경 수박(7kg 미만)은 7천980원, 노지 햇감자(100g)은 180원, 바나나(100g)은 119원에 판매한다.

이러한 할인마케팅과 함께 이마트 수원점은 회원들만을 위한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OK캐쉬백카드나 신세계포인트카드를 소지한 고객들에게는 최대 30%할인해 주는 ‘회원우대행사’를 하고 있다.

회원들에게는 정가 6천500원인 해태자연군만두(650g×2)를 20% 에누리한 5천200원에 판매한다. 또 정가 6천400원인 해표 포도씨유(900㎖×1개)는 4천480원에, 정가 3천400원인 메디안 치약(130g×6)은 3천6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KTF 요금제인 SHOW와 연계한 회원 이벤트도 있다.

SHOW 이마트 요금제 이용 고객에게는 행사가 1만6천800원인 국내산 참굴비 2호를 30%할인한 1만1천760원에 판매하고 행사가 1만9천800원인 엘라스틴2460기획의 경우는 30%할인된 1만3천80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 동수원점, 패밀리카드 최대 50% 에누리 행사= 홈플러스 동수원점은 오는 25일까지 ‘패밀리카드 최대 50% 에누리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따라 홈플러스 동수원점은 패밀리카드를 소지한 회원을 대상으로 정가 1천880원 홈플러스 좋은상품 어묵 400g 을 50% 할인한 가격인 940원에 판매한다. 또 정가 5천890원 진주햄 수작베이컨 260g은 40% 할인한 3천530원에, 정가 5천490원인 동원전통김 전장 6p는 30% 할인한 3천84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현대카드와 연계해 패밀리카드 회원 중 당일 현대카드로 7만원, 1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각각 미용티슈(3입)관 5천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홈플러스 동수원점 관계자는 “최근 유통업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충성고객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자사의 카드를 소유한 고객은 결국 충성고객이라는 공식이 성립하는만큼 마진을 포기하더라도 이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