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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고유가 극복 행정력 ‘올인’

지역경제 살리기 4대 과제 선정

안양시가 유가 상승으로 인한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고기 위해 중소기업 육성, 소상공인 지원 및 전통시장 활성화, 에너지 및 물자절약, 기업체 및 산업형장 방문 등 4대 과제를 선정하고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우선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당초 750억원에서 100억원을 기업 경영안정 자금으로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육성자금 대출금 상환기간도 3년에서 1년 연장해 주는 방향으로 금융기관과 협의할 방침이다.

또한 기름값 상승에 따른 중소기업 안정 차원에서 중기육성자금 심사에서 탈락한 기업을 특례보증을 통해 지원해주는 한편 ‘우리안양 우수상품 기획전’을 지속적으로 열어 판로를 확보해 줄 계획이며 시민축제(10월) 등 대규모 행사장에 우수제품 전시 및 판매 코너를 설치, 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키로 했다.

소상공인에 대한 안정적 자금지원도 관련조례를 조속히 제정, 오는 9월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영주차장과 공중화장실 등의 편의시설 확충해 나가는 한편 시 공직자가 중심이 돼 특정일 마다 전통시장을 찾는 ‘전통시장 가는 날’을 꾸준히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에너지와 물자절약은 시가 솔선수범해 시민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시·구청을 비롯한 산하기관의 차량 5부제 지속 시행은 물론 월1회 ‘전 직원 차량 안 가져오는 날’을 새롭게 운영하고 통근버스 운행 확대와 ‘승용차 함께 타기’, ‘자전거 이용 활성화’ 등을 통해 승용차 운행 자제를 유도하기로 했다.

에너지절약은 냉방 28℃ 이상, 난방 20℃이하를 각각 유지하는 것을 비롯 엘리베이터 3층이하 운행 금지, 가로등 격등제, 대기전광판 심야운영 억제, 사용 안하는 컴퓨터와 복사기 전원 끄기, 소등하기, 문서생산 지양 및 이면지 활용 등을 시 산하 공공기관 실천과제로 정했다.

시는 이와함께 수도요금과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요금을 동결하는 대신 물절약 운동을 전개하고 대중교통의 재정 지원을 확대해 서비스 저하를 막는 것과 아울러 차량 10부제 운행을 범시민 운동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 경제난으로 어려움에 처한 기업체의 애로점을 수렴, 해결책 마련과 격려를 위한 간부공무원들의 기업체 및 산업현장 방문을 실시키로 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대책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동참이 절대적이다”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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