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과 축제가 만난다. 게임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자사게임 유저 확보를 위한 게임업체들의 마케팅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게임과 축제를 접목해 게임 유저 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게임을 홍보하는 마케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 게임 마니아든 게임에 대해 알지 못하든 국적 상관없이 축제에 참가한 사람들이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업계의 축제 속으로 들어가 봤다.

게임 마니아라면 국적 관계없이 즐길 수 있다

온라인 게임기업 ㈜그라비티(www.gravity.co.kr)는 판타지 애니메이션 RPG ‘에밀크로니클 온라인’(이하 에코)이 다음달 25일까지 ‘에코 팬 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에코 팬 아트 페스티벌은 한국, 태국, 홍콩 3개 국가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모집 형태는 일러스트로 ‘에밀 크로니클’을 소재로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스크린 샷과 사진 등의 일부를 배경으로 차용 가능하고 응모는 각 국가 별 공식 에코 홈페이지에서 별도 이벤트 참여 게시판을 통해 접수 받는다. 이와함께 게시판 등록 후에는 이메일로 원본 파일을 접수해야 한다.

응모된 작품은 각 나라별 5작품씩 총15개 선정 후 최종심사를 거쳐 5작품의 최종 수상작을 발표한다.

입상한 유저들에게는 ‘캐티 부스터 파파’, ‘스페셜 티켓 아이템 세트’ 등의 아이템을 지급하고 수상작은 3개국 에코 로딩화면 채택의 특전을 누릴 수 있다.

더불어 최종 심사까지 올라온 15작품 후보작들에게는 일본에서 제작된 에코 OST를 증정한다. 또 응모된 작품은 에코 홍보 및 각종행사, 광고자료로 사용될 수 있고 최종발표는 이벤트 종료 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에코 공식 홈페이지(http://www.econline.co.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에코 국내 마케팅 담당 윤규환 과장은 “이번에 개최되는 ‘에코 팬 아트 페스티벌’은 3개국 동시에 진행 되는 이벤트로써 각 나라 유저들간의 교류를 돕고자 실시되는 행사다”라며 “올해도 에코는 활발한 해외 진출을 통해 세계 속의 에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게임과 함께 하는 세계 최초 IT 문화축제 ‘서울 e컬쳐 페스티발’

‘서울 e컬쳐 페스티발’이 다음달 7일과 8일 이틀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과 서울시립대학교 등지에서 열린다.

e컬쳐 페스티발은 오프란인에서 이뤄지던 문화·공연·전시 등 모든 문화 활동이 온라인으로 옮겨가면서 수요자에서 공급자로 변모한 대중들 특히 젊은 세대들이 생산해 내는 각 분야의 콘텐츠가 구심점을 형성해 새로운 문화현상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기획됐다.

이 페스티발은 e-스포츠·디지털 사진·디지털 음악·UCC·디지털 디자인 등 총 5개의 테마로 이뤄져 각종 게임의 준결승과 결승전 등이 축제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오는 29일까지 5개 테마별 홈페이지(eculture.seoul.go.kr)에서 온라인 예선도 열린다.

다음달 7일 개막식과 함께 온라인 예선을 거친 참가자들의 최종 대결이 오프라인 무대에서 펼쳐진다.

경연 행사 외에도 7월 7일엔 서울시립대학교 21세기관 국제회의장에서 ‘서울 e-컬쳐 심포지엄’이 열리고 ‘살아있는 디자인 강의’, ‘동아리 페스티발’, 엠블럼 페인팅 및 타투서비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린다. 참가대상은 청소년·대학생·일반시민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