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끌어들이는 마력과 호소력 짙은 색소폰연주회가 오는 27일 오후7시30분 평촌아트홀에서 무료로 개최된다.
시민 누구나 관람 가능한 이번 공연은 음악을 통해 사회에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안양소리나눔 색소폰앙상블(단장 김녕길)이 소외된 계층을 위해 마련한 ‘사랑의 징검다리 자선음악회’로 색소폰의 애잔한 선율과 때로는 풍부한 음색으로 마음속에 잔잔한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1, 2부로 나누어 펼쳐지며 공연에서는 대부OST ‘Speak softly love’, 타이타닉OST ‘My heart will go on’, 왕의 남자 ‘인연’ 등 관람객에게 친숙한 영화주제곡들로 선정해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어 색소폰 애호가들은 물론 처음 접하는 색소폰 음색에 흠뻑 빠져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외 특별공연으로 피아노독주 및 안양보육원의 요벨관악앙상블이 함께 어우러져 희망과 사랑을 전할 예정이다.
지휘를 맞은 안병원씨는 “음악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사랑은 받는 것 보다 주는 것이 더 행복하다는 걸 느낀다”며 “앞으로도 음악을 통한 사랑의 소리 나눔으로 더 많은 이웃과 온정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