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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팔당수질정화검증단지 최적”

경발연 “연구개발·교육 등 역할기대”…道, 기관별 역할분담 추진

경기개발연구원 팔당물환경센터 연구팀은 물환경연구 종합 테마단지로 조성되는 ‘팔당수질정화검증단지’의 설립이 타당하다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왔다고 25일 밝혔다.

팔당물환경센터에 따르면 팔당수질정화검증단지는 수질정화 기술의 평가·지원, 연구개발, 교육·홍보 등의 복합적 기능을 지닌 물환경연구 종합 테마단지로 지난 2007년 12월부터 올 3월까지 약 3개월에 걸쳐 단지 설립의 타당성 여부에 대해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 팔당수질정화검증단지는 수질정화기술의 현장 적용성 평가 및 지원, 정책 및 기술의 연구개발, 교육·홍보 등 크게 세 가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단지가 조성되면 건강하고 깨끗한 물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과 기술개발 기반이 구축돼 도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수질개선에 드는 경제적 비용이 절감되는 등 환경기술의 개발·보급 촉진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 단지로 인해 경기도가 물환경 관리에 있어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란 점에서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단지 설립 적정부지로는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17-4번지 일원과 광주시 퇴촌면 정지리 243번지 일원이 최종후보지로 거론된 가운데 연구팀은 남양주시가 실학박물관과 가까운데다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생태복원사업 예정지와 맞물려 있어 최적지로 판단했다.

총 사업비는 50억3천479만8천원 정도로 자연친화적인 수로형·습지형 실험시설, 인공습지, 다자연형 수로, 팔당호 모사실험 시설 등 수질정화시설 위주로 필요부지 약 6만6천770㎡, 최소 실면적 2만6천400㎡에 설립하는 방안을 계획했다.

이같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경기도는 팔당물환경센터를 구성하고 있는 경기개발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보건환경연구원, 팔당수질개선본부 등 4개 기관별 특성을 감안해 역할 분담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연구팀은 단지가 설치되면 현재 경기도에 적용된 자연형 수질정화 공정의 자체적인 평가로 기 설치 또는 설치 예정인 자연형 수질정화 공정의 소규모 모의시설 설치를 통한 수질정화기능을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발표를 맡은 이기영 연구위원은 “팔당수질정화검증단지가 설립되면 기술 수요 중심의 적용성 검토와 평가를 통한 팔당 수질 1급수의 달성, 지역 여건을 고려한 신기술 개발, 그리고 개발된 기술의 보급 촉진을 통한 지역 환경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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