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전철사업이 지난해 7월 기공식을 가진 이후 3공구별로 공사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의정부시 경전철사업단에 따르면 경전철은 의정부 장암지구-호원동 회룡역-시청-시외버스터미널-송산동 구간을 잇는 공사로 3공구별로 동시에 진행돼 현재 10.8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1공구는 시청-발곡역 구간과 2공구는 시청-효자역 구간, 3공구는 효자역-차량기지 구간으로 2차로를 막아 왕복 6차선에서 4차선으로 2차선이 줄어든 상태에서 공사가 이뤄진다.
공사는 올해 교각 및 상부구조물 등의 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정거장, 차량기지 건축공사를 완료해 2010년 경전철 시운전을 거쳐 개통될 예정이다.
전철이 개통되면 운행시간은 3분 간격으로 탑석역에서 최종 발곡역까지 18분이 소요되며 대중교통수단 수송분담율은 약13%로 1일 7만9천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경전철사업단 관계자는 “의정부경전철은 무인운전시스템으로 소음이 적고 배기가스가 발생되지 않는 최고 환경의 교통수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