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인해 관람을 제한했던 산림동물원을 7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수목원 방문객에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산림동물원은 번식기의 안정을 유지하면서 수목원 관람객의 자연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해마다 5월경부터 제한적으로 개방했으나 올해는 조류인플루엔자 때문에 개방시기가 늦어졌다.
산림동물원은 멸종위기 산림동물을 보호·보전하기 위해 1991년 8월에 개원하였으며, 현재 백두산 호랑이를 비롯한 포유류 7종과 조류 8종을 보유하고 있다.
산림동물원을 관람하려면 수목원 입장권을 소지하고 방문자센터에서 선착순 배부(무료, 매회 100명)하는 관람권을 받아야 한다. 관람은 하루 3차례(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30분, 오후 3시) 진행되며 안내 해설자를 따라 관람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