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9 (금)

  • 구름많음동두천 24.0℃
  • 흐림강릉 24.9℃
  • 흐림서울 24.8℃
  • 대전 25.5℃
  • 흐림대구 29.6℃
  • 흐림울산 26.5℃
  • 박무광주 24.5℃
  • 흐림부산 25.9℃
  • 흐림고창 25.0℃
  • 흐림제주 28.4℃
  • 구름많음강화 23.8℃
  • 흐림보은 25.2℃
  • 흐림금산 26.0℃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7.1℃
  • 흐림거제 25.7℃
기상청 제공

씨름협 최창식 회장 KOC위원 선정

씨름 올림픽 종목 채택 추진…올림픽 京畿 단체장 지휘

대한씨름협회 최창식 회장(사진)은 30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제15차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상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고 밝히고 앞으로 씨름 부흥을 위해 ‘씨름 지원법’ 제정 등을 추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 16일 한국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KOC위원으로 선임됐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앞으로 동·하계 올림픽대회를 비롯해 동·하계 아시아경기대회의 경기 단체장을 맡게 됐다.

최 회장은 “개인적으로 수원에서 36년간 거주해 온 인연이 있고 공식적으로는 9월 추석대회를 수원에서 열게 돼 홍보차원에서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게 됐다”며 “내홍을 겪었던 씨름판의 부흥을 위해 국회 여·야의원 30여명의 서명을 받아 ‘씨름 지원법’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법 제정으로 씨름이 우리나라 국기로서의 위상에 맞는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장기적으로는 씨름 12체급 모두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언론에서 경기를 보도하지 않으면 ‘죽은’ 경기가 되기 때문에 씨름의 부활을 위해서는 언론의 관심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지난해부터 KBS가 민속씨름대회를 중계한데 이어 올해부터는 KBS N이 아마추어씨름대회를 중계방송하고 비용도 지원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1982년부터 대한씨름협회에 몸담아 2006년 2월 제27대 협회장으로 취임했다. 이후 3년 동안 전국 16개 시·도에 대한씨름연맹과 민속씨름위원회, 대한씨름협회 등 3개 씨름판을 통일하는 데 기여한 바 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