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9 (금)

  • 구름많음동두천 24.0℃
  • 흐림강릉 24.9℃
  • 흐림서울 24.8℃
  • 대전 25.5℃
  • 흐림대구 29.6℃
  • 흐림울산 26.5℃
  • 박무광주 24.5℃
  • 흐림부산 25.9℃
  • 흐림고창 25.0℃
  • 흐림제주 28.4℃
  • 구름많음강화 23.8℃
  • 흐림보은 25.2℃
  • 흐림금산 26.0℃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7.1℃
  • 흐림거제 25.7℃
기상청 제공

도내 농업진흥지역 해제 예정

경기도는 오는 9월말까지 여의도 면적(298㏊)의 48배에 달하는 도내 16개 시·군내 농업진흥지역 1만4천274㏊를 해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시·군별 해제 면적은 ▲여주군 2천490㏊ ▲이천 2천90㏊ ▲안성 1천982㏊ ▲양평 1천449㏊ ▲용인 1천11㏊ 등이다.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된 농지는 각종 행정절차 등을 거쳐 농업 외 다른 용도로 활용이 가능해진다.

이 지역이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될 경우 도내 전체 농경지 대비 농업진흥지역 비율은 68%에서 60%로 낮아진다.

이번에 해제되는 지역은 저수지 상류에서 500m이상 떨어진 미경지정리 지역, 농업진흥구역과 관계없는 단독지역, 농업진흥구역과 인접돼 있는 미경지정리 지역 등이다.

도는 9월까지 해제고시를 완료한 뒤 추가 해제가 필요한 지역에 대해서는 12월까지 해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영농활동과 농가주택 조성, 농산물 가공공장 설립 등 농업과 관련된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는 농업진흥지역은 경지정리가 돼 있어 보존가치가 높은 농업진흥구역과 농업진흥구역을 둘러싸고 있는 농업진흥보호구역으로 이뤄져 있다.

도내 농업진흥지역은 현재 2만1천여㏊에 달한다.

도는 지난해에도 6천758㏊의 농업진흥지역을 해제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농민들의 재산권 보호와 규제완화 차원에서 중앙정부에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지속적으로 건의해 이번에 일부 지역이 해제 절차를 밟게 됐다”며 “주변 여건이 변화해 농업진흥지역으로서 타당성이 없는 지역은 앞으로도 해제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