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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석 육박 ‘공룡 여당’ 탄생

한나라당 ‘親朴인사’ 3개월만에 전원복당

한나라당은 10일 친박 의원 전원에 대한 일괄 복당을 허용키로 결정, 경인지역 친박연대 홍장표, 친박 무소속 한선교·이경재 의원의 한나라당 입당이 결정됐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복당 문제를 논의한 끝에 이같이 합의했다.

이에 따라 불공정 공천 논란으로 촉발된 친박인사 복당 문제는 지난 총선 후 3개월 만에 일단락되게 됐다.

친박연대(13명), 친박 무소속연대(12명)가 전원 복당 절차를 밟고, 친여 성향의 순수 무소속 의원 5명까지 입당할 경우 한나라당 의석은 현재 153석에서 최대 183석까지 늘어나는 거대 여당이 된다.

입당이 완료되면 경기의 경우 한나라당은 34석, 인천은 10석으로 각각 늘어나게 된다.

입당과 관련 홍장표 의원(안산 상록을)측은 “당연히 제자리로 돌아가는 것이고,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선거 때도 유권자들에 그렇게 공약을 했고, 유권자들이 심판을 했기 때문에 늦었지만 들어간다”고 말했다.

한선교 의원(용인 수지)측도 “무소속 복당은 지난번 입당이 결정된 것이지만,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되고 해서 그동안 논란이 되었다”면서 “이번 결정은 당 화합 차원에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경재 의원(인천 서·강화을)은 “원래 당의 선택과 공천이 잘못돼 탈당해서 지역구민에게 살아서 다시 돌아가겠다고 출마의 변으로 공약했다”면서 “사필귀정”이라고 말했다.

친박 무소속 의원들은 11일 오전 국회에서 한나라당 입당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반면 친박연대는 지역구 의원들이 먼저 탈당해 입당하고, 나머지 전국구 의원들은 당을 해산하거나 당대당 합당 형식을 거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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