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9 (월)

  • 구름많음동두천 26.2℃
  • 구름많음강릉 31.2℃
  • 서울 27.4℃
  • 흐림대전 27.5℃
  • 맑음대구 28.7℃
  • 맑음울산 29.3℃
  • 구름많음광주 27.6℃
  • 구름조금부산 28.4℃
  • 구름많음고창 28.0℃
  • 맑음제주 28.9℃
  • 흐림강화 26.4℃
  • 맑음보은 26.6℃
  • 구름조금금산 27.7℃
  • 맑음강진군 28.3℃
  • 맑음경주시 30.4℃
  • 맑음거제 27.6℃
기상청 제공

경기도의회 전국 최초 헌혈장려조례 제정

빠르면 이달안 공포… 자원봉사단체 지원 등 규정
14일 도의원·사무처 공무원 헌혈행사 실시

도의회가 전국 최초로 제정한 ‘경기도 헌혈 장려 조례(안)’이 빠르면 이달 안으로 공포될 전망이다.

13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지난 7일 제233회 1차 본회의에서 광역자치단체가 헌혈 권장활동에 적극 협력하도록 규정한 ‘헌혈 장려 조례안’을 의결, 제정했다.

조례안은 도지사에게 헌혈장려사업계획을 수립하고 헌혈자원봉사활동을 추진하는 단체에 경비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헌혈 권장활동에 적극 협조하도록 책무로 규정했다.

헌혈 장려사업 종사자는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누설하지 못하도록 비밀준수 의무규정도 함께 마련했다.

이번 조례·제정은 혈액수급 차질 등으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 직면함에 따라 경기도 차원에서 헌혈 권장활동에 적극 협조하고 헌혈을 장려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 함께 도의회는 14일 도의원과 사무처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혈행사를 실시한다.

이날 헌혈행사에는 진종설 의장을 비롯해 김문수 도지사와 김진춘 교육감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는 박명희 의원(한·비례)의 발의로 도의회가 전국 처음으로 제정한 ‘경기도 헌혈 장려 조례’ 공포를 앞두고 실시되는 것이어서 의장단도 남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박명희 의원은 “헌혈 장려 조례안 통과를 계기로 도민들의 관심을 환기, 수혈용 혈액 부족 사태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의회 진종설(고양4) 의장은 “헌혈은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 성스러운 일”이라며 “사회지도층은 물론 도민들도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 의장은 또 “앞으로 도의원들이 헌혈에 적극 참여함은 물론 매분기 복지시설 봉사에 나서는 등 몸으로 실천하고 봉사하는 의원들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지난해 도내 헌혈자 수는 12만9천여명으로 목표치인 15만명에 훨씬 못미쳤으며, 올해 5월까지 헌혈자도 1만1천여명에 불과한 실정이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