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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경은학교, 운동치료실 주민에 개방

한 장애아를 대상으로한 특수학교가 장애아들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자 지역주민들에게 학교시설을 개방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4일 도교육청 제2청에 따르면 남양주 별내면에 위치한 경은학교는 지난달 9일부터 매주 월∼금요일 오후 3시∼5시까지 지역사회 주민에게 운동치료실을 개방해오고 있다.

학교 내에는 러닝머신, 사이클과 같은 유산소 운동기구와 벤치 프레스, 복합 운동기, 아령 등과 같은 근력 운동기구, 또한 안마기, 반신욕기, 벨트마사지기, 전동 운동기와 같은 이완 운동기구 등을 배치하여 남녀노소 구분 없이 즐겨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완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른 20여명의 주민들에게 여가생활 활용의 장소를 제공, 주민들의 삶의 질을 증진하는 효과와 함께 학생들과의 만남을 통해 장애 학생에 대한 자연스러운 이해 교육의 효과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특히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뿐 아니라 지역 주민도 함께 하는 학교로서의 기반을 마련하는 훌륭한 계기가 되었다.

지역사회 주민 모임의 회장을 맡고 있는 천명호씨는 “학교에서 주민들을 위해 이렇게 좋은 시설을 개방해 주셔서 감사하며 학교가 그동안 거리감 있는 장소라고만 생각했는데 이제는 학교가 우리와 함께하는 장소라는 생각이 들어서 좋다”고 반기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장애 학생들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고치고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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