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황우여 의원(인천 연수)은 15일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명기와 관련, 일본 정부가 해외에서 전시하고 있는 지도 가운데 동해를 “Sea of Korea”로 표기한 고지도 사진을 공개했다.
황 의원실에 따르면, 이 고지도는 2007년 9월 황 의원이 17대 한-과테말라 의원 친선협회 회장으로 재임 당시 문화시찰 목적으로 방문한 과테말라 콜럼버스 국립기념관에서 발견했다.
이 고지도는 일본 정부가 1992년 과테말라 콜럼버스 국립기념관 개관 당시 한반도와 일본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를 전시하면서 제공한 것으로 동해를 ‘Sea of Korea’로 서해를 ‘Yellow Sea’로 명확히 표기하고 있다.
해당 지도는 한반도가 Corea가 아닌 Korea로 표기되어 있고, 주요 해협과 산맥 및 지명이 영어로 표기되어 있는 점에 비추어 18세기 이후 영국이나 미국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황 의원이 이번에 내놓은 고지도 사진은 과테말라 콜럼버스 국립기념관 일본실에서 전시 중이다.
황 의원은 이에 대해 “공신력 있는 국제기구인 미주기구(OAS)가 중심이 되어 건립한 국립기념관에서 ‘Sea of Korea’로 표기된 지도를 전시하고 있다는 것은 국제사회가 동해표기의 정당성을 인정하는 중요한 자료라고 할 수 있다”면서 “일본 정부 또한 1992년 개관 당시 동해표기 고지도를 제공한 것은 동해표기의 정당성을 인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