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는 산지 개발과 관련, 가평군 공무원과 건설업자 간에 억대의 뇌물이 오간 정황을 포착하고 내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건설업자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은 공무원은 5∼6명 수준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건설업자는 지난해 말 가평지역 임야 7천㎡에 대한 개발 허가를 받았으나 현재 공사는 중단된 상태로 해외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계좌추적 등을 통해 구체적인 혐의가 드러나는 대로 관련자들을 소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