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경기 교직원들의 연수를 책임질 (가칭)경기교육연수원이 이천시 장호원읍 풍계리에 세워진다.
경기도교육청은 ‘경기교육연수원 건립을 위한 부지선정심의위원회’가 최종적으로 이천 장호원읍과 안성 양성면을 놓고 부지선정 심의를 한 결과 이천 장호원읍으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011년 말 완공예정인 경기교육연수원은 부지면적 5만㎡ 이상에 건축 연면적 2만4천487㎡로 건립되며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 5개동으로 지어진다. 총사업비는 548억원이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자체연수원으로는 유일하게 파주 법원읍에 위치한 율곡연수원만을 운영해 왔다.
자체 연수시설의 부족으로 도교육청은 타시도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70% 이상을 외부위탁연수에 의존해야 했으며 외부위탁시설을 이용해도 시설이 부족해 연수대상자를 모두 수용하지 못해 왔었다.
올해의 경우도 연수대상자가 8만9천명이지만 외부위탁시설을 모두 활용한다고 해도 연수시설로는 6만2천명밖에 수용할 수 없는 현실이다.
도교육청은 연수원 건립부지로 적절한 28곳을 추천 받아 이천, 안성, 평택, 김포 등 4곳으로 후보를 압축한 뒤 현장방문 등을 통해 안성, 이천 지역으로 최종 후보지를 선정했으며 지자체의 사업협조 자세, 주변 여건, 기본경비 소요 부분 등을 고려해 이천지역을 최종 확정했다.
서정화·서인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