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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택수 신용보증기금 17대 이사장 취임

“중기 수호천사 역할 톡톡히 하겠다”

 

 

“세계 최고의 중소기업 전문 금융기관으로 재탄생하겠다”

신용보증기금(코딧·이하 신보)의 17대 이사장에 취임한 안택수<사진> 신임 이사장은 21일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안 이사장은 최근의 경제상황에 우려감을 나타내면서 “IMF 외환위기 당시 중소기업의 수호천사 역할을 했던 신보가 다시 나서야 할 시점”이라며 “신용보증기금이 명실상부하게 세계 최고의 중소기업 전문 금융기관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힘과 지혜, 열정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연초에 28조원을 유지하기로 했던 보증잔액을 29조원으로 확대 운영하고 5조원으로 설정했던 창업기업에 대한 보증공급도 7조원으로 늘릴 계획”이라며 “청년창업 특례보증제도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보증상품 도입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안 이사장은 “중소기업의 직접금융시장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자산유동화보증도 적극 도입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해 신용보증기금법이 개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소기업을 살려 국민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의욕적인 방안들을 내놓았다.

안 이사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KDF 설립과 관련해서는 조직의 형태나 구체적인 업무 범위에 대해서는 향후 정부 관련부처 간 협의와 국회의 논의가 필요하지만 효과적인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서는 수십 년 동안 구축된 신보의 신용정보와 보증심사 인프라와 우수한 인력이 국가의 큰 금융자산으로 활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안 이사장은 신보의 미래 경영전략도 제시했다.

안 이사장은 “성장 유망한 중소기업의 성장단계별 고객 요구와 신용도에 맞춰 신용보증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에 꼭 필요한 보증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신용보증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을 늘려 나가야 한다”며 “신용정보·경영컨설팅 등 그동안의 업무경험과 노하우를 더욱 특화 발전, 선진화시켜 나가자”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서는 이례적으로 신보 노조위원장의 취임 환영 축사가 이어졌다.

구자군 신보 노조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신임 안 이사장 취임을 계기로 노사가 협력해 노력한다면 신보가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며 “안 이사장이 새로운 신보를 만들어가는 데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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