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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TV 중동·아프리카 ‘돌풍’

LCD 판매 12개국 1, 2위와 점유율 격차 커..호텔 공급수주 잇따라

 

 

고유가로 인한 오일달러 유입으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삼성TV 열풍이 뜨겁다.

삼성전자는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아프리카 주요 국가에서 LCD TV가 1위를 차지함은 물론 두바이 힐튼호텔, 바레인 리츠칼튼 호텔 등 중동지역 호텔에 평판TV 공급 수주를 잇따라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인 GfK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누계 수량기준으로 삼성전자는 아랍에미리트 28.2%와 바레인 31.6%, 이집트 27.9%, 쿠웨이트 71.9% 등 중동아프리카 12개국 LCD TV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바레인과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이란, 모로코, 알제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위 업체와의 점유율 격차를 크게 벌려 절대 독주체제를 굳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올 들어 중동아프리카 지역 특급 호텔 등을 중심으로 평판 TV 3만5천대를 공급했고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올해 B2B 물량을 6만대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전 세계에서 러브 콜을 받고 있는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 LCD TV는 지난 6월 두바이, 테헤란, 이스탄불에서 출시된 이후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현재 월 평균 8천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 가 올해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작년 대비 3배로 늘어난 150만대 이상의 평판TV(LCD TV, PDP TV 포함)를 판매할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중동아프리카 지역 LCD TV 수요는 올해 248만대에서 2009년 405만대, 2010년 524만대, 2011년 617만대, 2012년 732만대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중아총괄 서치원 상무는 “삼성 LCD TV가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선전하는 것은 TV 기술력과 디자인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고급스러운 매장 전시와 브랜드 파워, 다양한 현지 밀착형 프리미엄 마케팅 등을 통해 부유층의 마음을 사로 잡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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