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는 21일 자신의 어머니를 폭행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로 최모(42)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 18일 오후 5시20분쯤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자신의 집에서 남동생이 자신을 꾸중한 것에 격분, 술에 취해 어머니 박모(63) 씨의 머리를 소주병으로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최 씨는 1년여전 어머니를 폭행해 경찰에 입건됐던 것을 두고 동생이 자신을 나무라자 이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