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여름방학이 시작됐다. 아이들에게는 너무나 즐거운 여름방학이지만 부모들에게는 갑자기 늘어난 여유시간에 통제불능인 아이들 관리에 괴로운 방학이기도 하다. 특히 방학을 맞아 게임 삼매경에 빠진 아이들은 부모들에게 최대의 고민거리이다.아이들의 게임 문제로 고민인 부모라면 이를 기회로 살릴 수 있는 게임 대회 참가를 노려보자. 단순한 놀이로서의 게임이 아닌 대회 참가를 통해 동기부여는 물론 뜻밖의 적성을 발견하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RWC 2008’ 한국 대표 선발전 진행 중 = 오는 10월 필리핀에서 개최되는 ‘RWC 2008’의 한국 대표 길드 선발전이 27일까지 진행 중이다.

온라인게임 기업 그라비티(www.gravity.co.kr)는 ‘RWC 2008(Ragnarok World Championship 2008)’의 한국 대표 길드를 선발하기 위한 ‘PC방 길드 대전’이 시작됐다고 22일 밝혔다. ‘PC방 길드 대전’은 라그나로크 온라인 유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오는 27일까지 라그나로크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www.ragnarok.co.kr)를 통해 참가 신청 할 수 있다.

단 참가 신청을 하는 길드가 각 지역의 ‘그라비티 가맹 PC방’ 중 한 곳에서 참여를 신청하면 해당 PC방의 대표 길드가 된다.

‘PC방 길드 대전’에 참가한 길드 중 1위부터 3위까지는 각각 300만원과 150만원, 50만원의 상금과 부상이 지급되고 해당 PC방에도 각각 100만원과 50만원, 30만원씩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 ‘PC방 길드 대전’에 참여하는 모든 길드 원에게는 ‘기념 티셔츠’와 ‘문자 선풍기’가, 8강 진출팀원에게는 ‘에어방석’과 ‘스포츠 타월’, ‘머그컵’. ‘비치 가방’ 등이 경품으로 지급된다. 한편 27일까지 참가 신청을 하는 팀에게는 ‘피묻은 고목가지’ 아이템 1개가, 실제 참가 시 팀원 모두에게는 ‘베레모’ 아이템이 지급된다.

임혁 라그나로크 개발 총괄 PM은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사랑하는 많은 유저들의 참여가 기대된다”며 “특히 최종 우승팀에게는 푸짐한 상금과 함께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RWC 2008의 참가 자격과 비용이 전액 지원되는 만큼 유저들간의 뜨거운 경합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즐기는 게임 대회를 넘어 게임 개발 대회까지 =글로벌 인맥구축 서비스 마이스페이스는 최초의 범아시아 게임 애플리케이션 대회인 ‘더게임08 (TheGame08 / http://www.myspace.com/thegame08)’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마이스페이스는 ‘더게임 08’을 통해 아시아 지역 게임 엔터테인먼트 4대 강국인 한국, 중국, 일본 및 인도의 게임 개발자들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게임 애플리케이션 개발하고 자신들의 재능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9월 14일까지 진행되는 ‘더게임08’은 18세 이상의 한국, 중국, 일본, 인도의 합법적 거주자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대회 참가를 원하는 개발자는 다양한 게임 애플리케이션을 마이스페이스의 개발자 플랫폼을 통해 출품하면 된다. 대회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마이스페이스 프로파일(http://www.myspace.com/thegame08)을 참고하면 된다.

이 성 마이스페이스 아시아 태평양 지역 부사장은 “이번 행사는 아시아 마이스페이스 개발자 플랫폼을 위해 최초로 개최되는 대규모 아시아권 대회로 이 지역에서 협업 비즈니스를 이끌어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아시아의 재능 넘치는 게임 개발자들이 자신들의 능력을 발휘하고 소셜 네트워킹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보여주는 훌륭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종 우승 애플리케이션은 세계 최고의 게임 엑스포인 ‘2008도쿄 게임쇼(Tokyo Game Show)’에서 10월 9일 발표되고 전세계 1억1천700만 이상의 마이스페이스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영어, 중국어, 일어, 한국어로 번역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