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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보호관찰소, 사랑의 감자 나누기

관내 11개사회복지시설 대상

의정부보호관찰소(소장 이태원)는 지난 23일까지 양주시 광적면 소재 ‘참사랑나눔터’에서 수확한 감자 80박스(2천500㎏)를 의정부시의 노인복지시설인 ‘실로암 첨사의쉼터’와 양주시의 노인·장애인 사회복지시설인 ‘보아스 사랑의집’ 등 11개 사회복지시설에 무상으로 전달했다.

참사랑나눔터는 법무부 민간자원봉사조직인 의정부보호관찰소 특별범죄예방위원협의회(회장 김명달)와 보호관찰소가 함께 관리하는 자체농장으로, 이번에 수확한 감자는 지난 4월초 특별범죄예방위원과 사회봉사대상자들이 함께 파종해 땀방울로 일군 농작물이다.

의정부보호관찰소는 지난 해에도 자체농장에서 수확한 무, 감자, 옥수수, 가지, 호박 등의 농작물을 관내 13개 복지시설에 전달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날 감자를 전달받은 복지시설의 관계자는 “최근 물가가 올라 걱정이 많았는데 유기농 감자를 무상으로 받으니 한시름 놓을 수 있겠다”며 고마워했다. 또 감자 수확활동에 참여한 사회봉사대상자 정모(51)씨는 “열심히 살지 못해 후회가 많았는데 흠뻑 땀을 흘리니 오늘 만큼은 십년 묵은 체증이 씻겨 내려간 것처럼 개운하다”며 흐뭇하게 웃었다.

의정부보호관소와 특별범죄예방위원협의회는 현재 자체농장에서 자라고 있는 고구마, 땅콩, 옥수수와 올 가을에 파종해 수확할 예정인 무를 어려운 소외계층에 무상으로 전달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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