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최근 중국의 주요 환경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쓰레기매립장 침출수 처리와 관련해 도내 환경기업의 중국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지난 10일 텐진(天津)시 환경당국과 협조해 용인시 소재 그린프라㈜가 텐진시 우칭(武淸) 쓰레기 매립장 침출수 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수주한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중국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텐진 우칭의 쓰레기 매립장 규모는 약 10만㎡(약 3만평)로 폐수처리 물량은 연간 60t, 계약금액은 410만 위안(한화 약 6억원)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지난 3월 28일 도와 텐진시가 상호 협력을 체결한 이래 처음 맺은 결실로 중국정부가 침출수에 대해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한 시점에 이뤄져 유리한 시장선점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