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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의 기쁨 깨달았어요

수원 보호관찰소 청소년 농가일손 도와

수원보호관찰소는 그동안 학업을 위해 집행을 연기해 왔던 청소년 사회봉사자들을 위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농가 일손돕기와 무의탁 어르신 나들이 도우미 등 여름방학을 활용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법원으로부터 사회봉사명령을 부과받은 중·고등학생들의 학업 정진을 위해 그동안 집행을 연기해왔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여름방학을 맞아 특별히 기획된 이번 봉사는 참가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부과된 사회봉사를 무리 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3일에 걸쳐 일정별 테마집행으로 기획됐다.

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첫날 농가 일손돕기를 시작으로 둘째날에는 양로원에서 무의탁 어르신들과 함께 시장 나들이 도우미 활동을, 셋째날에는 노인복지시설에 대한 환경정화 등의 노력봉사를 펼쳤다.

법원으로부터 사회봉사명령 70시간을 선고받고 봉사에 참여한 김모(17) 군은 “방학 동안 사회봉사를 해야한다는 생각에 짜증이 앞섰지만 막상 매일 다른 장소에서 밭일도 하고 어르신들의 수발도 들어드리니 재미도 있었고 봉사활동이라는 것이 결코 어려운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수원보호관찰소 관계자는 “법원으로부터 사회봉사명령을 받았지만 생업이나 학업, 질병 등의 사유로 집행 연기나 분할 집행 등 탄력적인 집행이 필요한 대상자들의 요구를 적극 수용, 대상자들의 사회생활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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