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지역 영세자영업자들이 경영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이천시는 정부시책에 따라 추진되는 ‘뉴 스타트 2008’사업과 관련, 지난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호석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천지점장, 이상원 농협중앙회 이천시지부남천지점장, 이병덕 (사)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이천시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천지역 영세자영업자 특례보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시와 이들 금융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고유가 및 경제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 소상공인 등 영세사업자들에게 저리로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서민경제안정을 위한 정부 정책자금 1조원이 투입되는 ‘뉴 스타트 2008’ 사업은 자금이 필요한 영세자영업자들에게 보증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사업자등록 후 3개월이 경과한 사업자는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누구나 보증을 신청할 수 있으며 연리 최저 6.4%의 저금리로 업체당 최고 천만원까지 보증을 지원, 대출금 이자의 최고 2%를 경기도에서 지원받을 수도 있다.

이번 협약식으로 대출을 받기위해 금융기관과 경기신보이천지점을 오가야 했던 종전의 절차가 간소화돼 자금이 필요한 소기업 소상공인들의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

한편 뉴 스타트 2008 영세자영업자 특례보증에 따른 융자기간은 최고 5년이며 농협중앙회, 단위농협,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등 금융기관에서 6.4%~7.3%(경기도지원시 4.4%~5.3%)의 저금리로 경영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단, 담배·주류·총포, 도소매 및 중개업, 노점, 이동소매업, 기타 무점포 소매업,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문의: 경기신보이천지점(635-2514), 이천시 기업지원과(644-2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