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도요타, 구글 등 세계적으로 성공하는 기업 뒤에는 그 기업을 위해 뛰는 인재가 있다. 이것이 바로 인재경영이다.특히 최근 고유가와 물가폭등, 원자재가상승 등 기업경영환경의 어려움이 커질수록 인재의 중요성은 더욱 빛을 낸다.

 

하지만 중소기업에게 인재경영은 그 중요성에 대해 절감하면서도 취업 지원자들의 대기업 선호 풍토로 인해 인재들이 중소기업 지원을 기피하면서 가장 실천하기 어려운 경영이념이 됐다.기업 발전의 디딤돌 역할을 할 인재.‘처음부터 인재를 뽑을 수 없다면 현 직원들을 인재로 만들어라’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인재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가 나섰다.

경기중기센터는 다양한 기업지원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중소기업 발전의 디딤돌이 될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한다.

◆중소기업 경기침체 전략적으로 타파해라

 

경기중기센터는 지난 24일 ‘불황 타계를 위한 마케팅·영업 담당자 세미나’를 열었다.

경기중기센터 교육팀 관계자는 “원자재가 폭등으로 인한 물가상승 등 전세계적인 스태그플레이션 경제상황에 따라 국내 중소기업 성장에도 빨간불이 켜졌다”며 “현 문제에 대해 중소기업들이 전략적 사고로 접근하도록 돕고 실천학습을 통한 업무현장의 문제점 진단, 전략과제 도출을 목적으로 이번 세미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즉, 회사의 영업과 마케팅 현안을 체계적으로 수립, 수행할 수 있는 학습과 훈련을 통해 신상품 기획과 매출 증대 등 현장 중심의 맞춤형 영업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이번 세미나의 목적이라고 경기중기센터는 설명했다.

이를 위해 경기중기센터는 맞춤형 영업 전략을 수립해 볼 수 있는 참여 교육을 마련했다.

경기중기센터 교육팀 관계자는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기업환경을 분석하고 영업과 마케팅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전략을 수립해 중소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사후점검 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올해 하반기 불황극복을 위해 회사의 경영환경과 내부요인을 분석하고 SWOT분석을 바탕으로 중점 추진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 중소기업들이 체계적인 영업 방안을 수립하도록 지원했다.

교육팀 관계자는 “각 회사에 적합한 효과적인 맞춤전략을 수립하고 실제 현장에서 바로 적용이 가능하도록 세미나를 기획했다”며 “효과적인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팀장과 팀원, 사장과 임직원의 팀 단위 참석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각 부서나 분야별 SWOT분석에 따른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방안을 수립하도록 유도했다”고 말했다.

◆경기도 중소기업 인재 개발의 메카

경기중기센터는 경기지역 중소기업 재직자들의 역량개발을 위해 중소기업 요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인재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에게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고용보험 환급제도를 활용한 고용보험 환급과정을 개발·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중소기업의 경영전략과 조직성과 향상을 위한 전략기획, 성과관리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올해 3월 오픈한 이러닝 시스템은 OA 및 직무기술 무료과정에 매월 100여명의 중소기업 재직자가 수강신청을 해 평균 85% 이상의 높은 과정 수료율을 보이는 등 중소기업 재직근로자에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중소기업 인재양성, 체격적으로 지원한다

 

경기중기센터 교육팀은 올해 하반기 중소기업 인재양성 지원을 위한 3가지 운영방향을 설정하고 추진중에 있다.

그 첫번째로 경기중기센터는 중소기업 CEO의 비즈니스 역량강화와 리더십 역량개발을 위한 ‘G-CEO 과정’을 계획중이다.

경기지역 중소기업 CEO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과정은 중소기업 CEO의 경영전반에 대한 통찰력과 글로벌 수준의 리더역량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비즈니스의 바탕이 되는 경영지식과 적용능력을 키우는 것은 물론 예비경영자로서의 전략적 통찰력과 실행력을 높이는데 교육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와함께 과제발표를 통한 토론 활성화와 전략·마케팅계획수립을 위한 과제수행, 실천 중심의 학습과 맞춤 교육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두번째로 경기중기센터는 중소기업 개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개별기업의 요구를 파악해 교육과정 설계시 해당기업의 현상과 해결과제를 반영, 기업의 목표에 부합하는 과정을 확대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세번째로 중소기업의 체계적인 인재양성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개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교육체계 수립 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동안 경기중기센터는 중소기업의 교육훈련 수요조사를 통해 공통의 교육훈련체계를 수립해 교육과정형태로 제공했으나 하반기부터는 이와 더불어 개별기업의 교육체계 수립을 위해 해당 기업의 요청이 있을 경우 기업별 맞춤형 교육훈련체계 수립을 지원한다.

경기중기센터 관계자는 “스태그플레이션이라는 경기불황의 높은 파도를 도내 중소기업들이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도록 중소기업 재직자의 역량개발을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세미나, 워크샵 등을 마련, 중소기업과 더불어 상생하는 지원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경기중기센터 하반기 교육은 다음달 20일 ‘식스시그마 Green Belt과정’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10일까지 총 25과정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외에도 매주 경영관리 분야의 다양한 교육과정이 연간교육계획에 따라 차례로 개최된다.

교육 신청 희망자는 교육시작일로부터 3주전, 홈페이지(www.intoin.or.kr)를 통해 교육 신청할 수 있다.(문의)☎031-259-6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