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남시 일대에서 발생한 도로가 빗물받이(스틸그레이팅) 도난 사건과 관련, 경찰이 용의자를 검거해 조사중에 있다.
성남수정경찰서는 지난 26일 오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노상에서 빗물받이 10개(싯가 5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64·무직) 씨를 검거해 조사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김 씨가 1t트럭을 이용 상습적으로 절취해온 점 등으로 미뤄 성남일대 빗물받이 도난과 관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분당경찰서도 이날 야탑동 344-1 코리아디자인세터 앞 노상에서 빗물받이 12개를 29일 오후 훔친 최모 씨를 검거,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