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시민사회단체, 민주노동당 성남시위원회는 31일 분당구 정자동소재 한국가스공사 정문 앞에서 가스요금 인상 규탄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민주노동당 성남시위원회, 성남 민예총, 성남 민미협, 분당여성회, 성남 장애인 연대, 흙살림 성남생협, 민주노총 성남광주하남지구협의회, 성남여성회, 푸른학교, 터사랑청년회, 분당청년회, 성남청년회 등이며 행사에는 김미희 민주노동당 성남시위원장, 윤병일 민주노총 성남광주하남지구협 의장, 김현경·최성은 시의원, 김미라 성남장애인연대 사무국장, 오세현 분당여성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가스비 인상은 정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인한 결과를 가스비 인상을 통해 국민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행위”라고 주장하고 “치솟는 물가,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국민들이 각종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국민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가스요금 인상에 대한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또 이들은 “이명박 정부는 가스 산업에 대한 재정 지원을 통해 가정용 가스요금 인상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치솟는 물가에 고용 불안으로 시달리는 국민들이 각종 공공요금 인상으로 더욱 어려운 생활로 내몰리고 있다”며 공공요금 인상안 철회와 가스·전기 요금 인상 대책 전면 수정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