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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권오균 양평군의장

“대안 제시하는 정책의회 구축”
동료의원 유기적 관계 구축 화합분위기 조성 노력

“군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는 물론, 지역발전을 위한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의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 4일 1·2차 본선과 3차 결선투표 끝에 의장으로 당선돼 양평군의회 제5대 후반기 의장으로 취임한 권오균(60. 한) 의장의 각오다.

권 의장은 “어떠한 사물이던 한쪽만을 보아선 안 된다”고 강조하며 “감시와 견제의 본연의 임무도 중요하지만 정책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합리적인 의회, 역동적인 의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권 의장을 만나 그의 의정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보았다.

 

-취임 소감은.

▲먼저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군민여러분과 부족한 저를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해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저를 선택해주신데 대해 한없이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의장단 선출에서 결선투표까지 가는 박빙의 접전을 벌이게 돼 군민의 대의기관인 군의회가 자칫 분열 되어가는 것은 아닌지 착잡하고 무거운 마음이다.

-당면과제가 있다면.

▲후반기 의장단 선거가 과열양상으로 치닫는 결과를 낳게 돼 무엇보다도 의원 상호간의 화합과 우의를 돈독히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특히 2년의 임기동안 양평군의회를 원만히 이끌고 집행부의 효율적인 군정 수행을 위해 적절한 견제와 동반자로서의 중추적인 역할에 심혈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

-집행부와의 관계 정립은.

▲전국 어느 의회나 마찬가지겠지만 집행부와는 사안에 따라 대립과 협력에서 빚어지는 갈등이 동전의 양면처럼 상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본래의 기능대로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역할에 충실하겠지만 지역발전과 군민을 위하는 집행부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

또 집행부의 거수기 역할이나 한다는 지적도 일부에서 나왔는데 이런 사안이 임기 중에 재발하지 않도록 집행부와 의원 간에 충분한 사전협의에 나설 것이다.

-의장으로서의 각오는.

▲부족한 점이 많지만, 지역의 심부름꾼으로서, 또 대변자로서 군민 여러분이 선택해주신데 대해 그 뜻을 잘 받들어 나가겠다.

또한 의원들의 고견과 뜻을 한곳으로 결집시켜 군의회가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일해 지역에 많은 변화와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하겠다.

-후반기 의정 방향은.

▲동료의원의 소중한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고 유기적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역동적인 의회, 신뢰받는 의회가 정착 되도록 모든 정열과 성의를 다하는 것이 후반기 의정 방향이자 목표다.

우선 유기적 관계 구축을 위해 의원 상호간 터놓고 대화하는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겠으며,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자세, 항상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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