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민들의 휴식 및 생활체육 공간 확충의 일환으로 조성된 주택가 인접 공원들의 각 공원시설 주위에 잡초들이 무성한 채 방치 되는 등 시민 공원 관리가 제대로 안돼 원성을 사고 있다.
5일 주민들에 따르면 시민들이 즐겨찾아 휴식과 생활체육 종목을 즐기게 하기 위해 주택가 인근에 설치한 각 공원의 체육시설 주위가 여름 우기철을 맞아 잡초들이 무성하고 최근 많은 비로 인해 공원 땅바닥 일부가 훼손돼 있는데도 불구하고 방치하는 모양새를 보여 공원 이용자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수정구 신흥 주공아파트 인접 영장산 일대에 수년전 조성한 영장근린공원의 각종 체육시설 부근에는 각종 잡초들이 무성해 시설 일부가 키 큰 잡초에 가려서 이용에 불편을 초래할 정도여서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잡초들이 심하게 우거진 곳은 비교적 사람들 이용이 뜸한 곳으로 당국의 관심이 요구되고 있으나 손길이 닿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 공원은 배드민턴장, 철봉, 턱걸이 등 재래 체육시설에다 야외 헬스용 생활체육시설, 물놀이장 등이 설치돼 인근 주민들이 가족 단위로 즐겨 찾고 있어 당국의 세심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또 공원길 등 일대 산림길 등이 많은 비로 인해 비탈길 상당 부분이 패여 나가는 등 훼손돼 있다.
최모(53·태평동·자영업)씨는 “생활체육시설들이 많아 공원을 자주 찾는데 잡초 등이 마음을 상하게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