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는 5일 청와대의 장관 임명 방침과 관련 “임명을 강행하면 국회 파행 등 이후 모든 문제는 청와대가 책임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국회는 여야 합의 정신이 무엇보다 우선이고 모든 법률도 여야 합의의 산물”이라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국회 여야 합의까지 전화통화로 파기하고 국회 정상 운영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이날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8월 임시국회에는 응하지 않겠다는 게 우리의 방침”이라면서 “청와대의 정치개입, 국회 조정 시도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것과 국회가 청와대의 오더가 아니라 국민의 오더를 받는 국회로서 정립돼야 된다는 게 우리의 원칙”이라고 말했다.
원 대표는 또 “현재 개원국회에서 진행 중인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개정 관련 한미 기술협의의 과정 및 협정내용의 실태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및 광우병 예방을 위한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 특별위원회’ 같은 4개 특위의 활동은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