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시즌을 맞어 각종 채용박람회가 줄을 잇고 있다.

여성과 노인 등 각 계층별로 특화된 채용박람회부터 대학교가 준비한 채용박람회까지 다양한 성격의 채용박람회가 마련된만큼 취업을 준비하는 예비취업자라면 이번 기회를 활용하자.

여성 취업을 돕는 ‘브라보, 안산 여성취업 페스티벌’이 안산시의 주최로 오는 28일 안산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다.

여성 채용 계획이 있는 50여 개 업체가 참가하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여성 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면접을 치르게 된다. 또 직업 심리검사와 자격증 취득과정 안내 등 다양한 취업정보가 제공될 계획이다.

서울시는 다음달 25일부터 26일까지 코엑스에서 ‘2008 실버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 맞는 이번 박람회는 300여 개의 구인업체와 2만 여 명의 노인 구직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무 보조와 간병, 경비, 미화, 택배, 주례, 번역, 주유, 기술직 등의 일자리가 제공되고 현장면접을 통해 적성과 능력에 맞는 기업에 채용될 예정이다.

하반기 공채시즌을 앞두고 자체적으로 채용박람회를 진행하는 대학도 있다.

연세대는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2008 우수기업초청 취업박람회’를 교내 공학원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실질적인 채용기회를 제공하고 재학생들의 구직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62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양대도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교내 체육관에서 채용박람회를 연다. 하반기 채용을 앞두고 있는 85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현장 면접뿐 아니라 이력서 클리닉, 면접 컨설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성신여대는 다음달 4일과 5일 이틀의 일정으로 취업박람회를 진행한다.

20여 개 기업과 2천여 명의 재학생들이 참여해 다양한 취업관련 정보를 교류할 것으로 보인다.

한동대도 같은 날 효암별관에서 채용박람회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