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와 경제불황 등으로 최근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성남지역 영세소상공인들을 위해 민·관·의회가 손을 잡았다.

경기신용보증재단 성남지점은 12일 성남시 수정구청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 장윤영 의원과 농협, 새마을금고, 신협 등 금융기관 관계자, 경기도중소기업협의회 회원사, 자영업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세소상공인과 성남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경기신용보증재단 소개와 업무안내, 뉴스타트 2008 영세자영업자 특례보증 등 다양한 소상공인지원제도와 자금지원에 대한 안내와 함께 영세자영업자의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등 성남 지역 경제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가한 한 영세자영업자(성남시·외식업)는 “최근 고유가와 원자재가 상승, 물가상승으로 인해 외식을 하려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줄어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최근 실시된 영세자영업자특례보증으로 많은 도움을 받아 큰 고비를 버텨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더욱이 경기도에서 영세자영업자 특례보증에 대해 이자보전을 해준 덕택에 금리에 대한 부담이 많이 줄었다”며 “앞으로도 영세자영업자를 위한 많은 정책들이 추진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를 공동으로 주관한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 장윤영 의원은 “경기도의회에서는 최근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자영업자에 이자 보전 등을 경기도와 함께 지원함으로써 성남지역을 비롯 지역경제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대안을 제시해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백 경기신용보증재단 성남지점장은 “유관기관 협의자들이 참석해 효율적이면서도 적극적인 지원사례와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협의를 했다”며 “재단은 지속적으로 금융과 경영지원을 양적·질적으로 확대시켜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 건설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