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모리, 제임스코너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광교신도시 호수공원 디자인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경기도시공사는 원천·신대호수 일대 총 2천43만858㎡규모로 조성되는 광교신도시 호수공원 마스터플랜 및 조성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국제설계공모전을 열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공모는 국제적으로 지명도가 높은 조경설계 및 건축설계 사무소 8팀을 초청하는 지명초청방식으로 진행된다.

8개팀은 국내 최초로 비전, 작품실적, 팀 구성 등이 담긴 참여의향서(RFQ, Request For Qualification)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선정된 업체를 보면 ▲행복도시 중심행정타운 마스터 플랜 국제공모 당선업체인 발모리 어소시에이츠사(Balmori Associates, 미국) ▲그로스 맥스사(Gross. Max사, 영국) ▲스탠알랜아치텍트사(Stan Allen Architect, 미국) ▲WRT사(Wallace Roberts & Todd, 미국) 등이 있다. 또 국내외 업체가 공동 참여한 ‘Field Operation+그룹 한’의 필드오퍼레이션(Field Operation)도 참가한다.

이와 함께 가원조경기술사사무소, 신화컨설팅, 조경설계 서안 등 3개 국내업체도 경쟁을 벌인다.

공사는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11월 작품을 접수받아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12월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